미국 여행 - 샌프란시스코의 맛집, 수파두파 버거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장 올려보고 싶었던 미국여행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여행을 다녔다고 다녔지만 미국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요,

2017년에 흔치 않은 2번의 휴가 중에 첫번째 휴가와 연차 파워로 처음으로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갔다온 기간은 총 9박 10일이었고 다녀온 곳은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입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다녀온 곳의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싶이 미국에는 3대 버거가 있죠

서부의 자존심 인앤아웃, 동부의 자존심 쉑쉑, 그리고 파이브가이즈 인데요

사실 이번 제 여행의 목표 중 하나가 이 3대 버거였습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는 이 3대 버거보다 더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버거집이 있습니다. 

지금 제가 소개할 수파두파 버거인데,

샌프란시스코에 알아볼 때 유니온스퀘어 근처 맛집을 검색하면 가장 자주 보이는 두 곳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가보았습니다.

수파두파 버거는 샌프란시스코 몇몇 군데에 위치하고 있는데,

제가 찾아간 곳은 유니온 스퀘어 근처에 위치한 지점이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엔 2시정도로 식사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미국 가서 새삼 느낀거지만, 미국이든 한국이든 역시 맛집에는 항상 줄이 있나봅니다.

제가 시킨 메뉴는 감자튀김, 치즈버거, 음료 하나 였습니다.

사실 수파두파 버거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마늘이 올라간 감자튀김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씻지도 못한채로 수파두파에 간 관계로 

사실 그것보다 갑작스레 마주친 영어에 대한 심적인 부담의 관계로 가장 기본 프렌치후라이를 시키게되었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를 보고 수파두파에 가시는 분이 있다면 

꼭 마늘이 올라간 감자튀김을 시키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인것 같아서요 

하지만 기본 감자튀김도 한국과 비교가 안되게 정말 치즈버거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치즈버거도 기름이라 해야하나 육즙이라 해야하나 여하튼 뚝뚝 흐르는데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즈, 쉑쉑, 그리고 수파두파 중에 순위를 매기자면

수파두파에 감히 1등을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에서는 햄버거 매장마다 음료, 케찹, 레몬 등을 셀프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두었는데

레몬을 동동 띄운 콜라와 육즙이 흐르는 버거의 조합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한국에도 언젠간 들어오는 날이 있을까요...

여하튼 샌프란시스코에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