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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밥집후기

작전역 근처 숯불닭갈비 맛집 "숯닭" 후기

LiStoryTeller 2018. 10. 1. 19:00


숯닭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진 모르겠지만 작전역에 괜찮은 카페는 몇몇 있지만 맛있는 밥집은 그닥 없다..

대체 밥을 어디서 먹고 카페에 사람이 그렇게 많이 오나 했는데

이번에 작전역에서 살짝 벗어나보니까 밥집들 발견 ㅜㅜ 다 이렇게 멀리서 드시고 오시나??

여하튼 이번에 다녀온 곳은 작전역에서 도보로 15분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숯닭이다.


메뉴


하필 메뉴판 딱 앞에 다른 분들이 앉아계셔서ㅠㅜ 최대한 잘랐다..

닭갈비는 숯불이랑 물 둘 다 있는데 다들 숯불만 시켜드시던...ㅋㅋ 가게 이름부터 숯불닭갈비라 그런가 

예전에는 그냥 닭갈비를 좋아했는데, 요새 먹다보니 숯불닭갈비가 훨씬 맛있어서 찾으러 먹으러 다닌다ㅜ

여하튼 숯불닭갈비 맛은 간장맛, 매콤달콤맛 두가지가 있고, 1인분씩 주문 가능하다고 하셔서 각각 1인분씩 총 2인분을 주문했다!


숯불닭갈비는 저 안쪽에서 초벌구이를 하고 나와,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했다. 슬쩍슬쩍 보면 안쪽에서 불이 활활나는게 보인다 ㅋㅋㅋ

닭갈비 먹을 때 필수인 볶음밥은 김치, 날치알 두가지가 있고, 치즈도 추가 가능하다.

그래도 볶음밥은 다 먹고 먹어야하니까^^; 일단 계란찜부터 추가했다 ㅋㅋ

숯불닭갈비는 위에서 말한대로 초벌구이 시간때문에 쫌 기다려야한다. 한 10~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나왔다!


닭갈비랑 기본 세팅

잘 구분이 안가지만 좀더 갈색빛 도는 것이 간장, 빨간빛 도는 것이 매콤달콤 맛이다.


떡도 1인분에 3개씩 나왔다.

나오자마자 떡 먹으니까 아직 아주 살짝 딱딱쓰 그래도 먹을만 하다.

닭봉? 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여튼 뼈 있는 부분도 1인분에 3조각씩 나온다. 원래 그런건가?


먹을 때는 이렇게 깻잎+무쌈+닭갈비+부추 해서 쌈사먹긔ㅜ JMT..

아 그리고 닭갈비 찍어먹는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살짝 바베큐맛이 나는 소스이다. 닭갈비에 이 소스만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근데 간장맛이랑 매콤달콤맛이랑 먹다보면 크게 구분이 안간다 ㅋㅋㅋ 아무래도 둘다 소스 맛이 강해서 그런 것 같다.

그냥 소금구이로 파는 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살짝 아쉬운 감이 있다ㅠㅠ


주문한 계란찜이랑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따로 주문한건 아니고, 밥 한공기 시켜서 같이 나온 듯 하다.

이건 둘다 쏘쏘 나쁘지않았다.

두개 맛이 구분이 잘 안가서 조금 아쉬웠지만, 여하튼 닭갈비는 맛있게 싹싹 비웠다.

닭갈비를 먹은 다음엔 배불러도 역시 볶음밥을 ^^; 닭갈비집엔 볶음밥 먹으러 오는거 아닌가여

볶음밥은 김치 볶음밥 1인분에 치즈를 추가하였다 ㅎㅎ


볶볶



한공기만 시켰는데도 양이 완전 많았다.

문제는.. 치즈 사리에 치즈를 너무 많이 주셨다ㅠㅠ

밥 한공기 치즈 한공기... 밥 반 치즈 반....

이건 넘 느끼해서 다 못먹고 나왔다ㅠ.ㅠ 닭갈비 집에는 볶음밥 먹으러 가는건데.. 넘나 아쉽쓰

담에 여기 간다면 꼭 볶음밥에 치즈는 빼고 시켜야겠다...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작전역에서 살짝 더 들어가면 이런저런 밥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볶음밥 빼고는 다 맛있어서 다음에도 또 올 수 있을 것 같다!


내 돈 주고 내가 사먹은 작전역 숯닭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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