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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밥집후기

인천 동양동 한식 맛집, 맛을 그리는 그 남자의 밥상

LiStoryTeller 2018. 5. 12. 16:20



맛을 그리는 그 남자의 밥상





오늘도 공부하려고 카페를 왔는데 카페에서 이상하게 된장찌개 냄시가 난다..


구수한게 밥생각이 너무 나서ㅋㅋㅋㅋㅋㅋ 배고파져서 쓰는 맛집 후기....


오늘 리뷰를 남길 식당은 인천 동양동에 위치한 한식집 맛을 그리는 그 남자의 밥상이다!


이름도 복잡하고 위치도.... 동네 사람이 아니면 잘 알기 힘들 거같다ㅠㅠ


하지만 맛있다는 추천을 받았기에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한시간의 여정 끝에 도착ㅎㅎ


그 남자의 밥상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알고는 갔지만 여기는 한식대첩2에 나온 쉐프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이다. 


원래도 유명한 집이지만 우리는 특히 어버이날 전 쉬는 날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무척 많았다. 역시 소문난 맛집쓰


예약을 안하고 갔는데 조금만 늦게갔다간 못먹을 뻔했다 ㅋㅋㅋㅋㅋ 한시간 걸려서 갔는데..


대기가 있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코스로 음식이 나오다보니 한 테이블이 식사하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


그 남자의 밥상 메뉴는 이러하다.







특이하게 혼자온 사람을 위한 메뉴도 있었다. 이런건 넘 좋은듯 


나도 혼밥을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혼밥에는 메뉴에 한정이 있는 편이라.. 주변에 이런 곳이 있다면 자주 올것같다 ㅎㅎ 


여하튼 메뉴는 기본적으로 거의 코스...? 라 해야하나 


한번에 음식이 하나씩 나오는 것은 아니라 코스라 하기 좀 그렇지만ㅋㅋㅋ 


여하튼 전채 음식 + 메인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간 날은 사람도 많고 예약도 따로 하지 않아 그남자의 품격 메뉴는 주문이 안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진격과 시작을 고민하다가 결국 그남자의 시작으로 2인분 주문 ㅎㅎ 


먹어본 결과로는 계절 밥상도 괜찮았을 것 같다.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첫번째 전채 요리들이 나왔다.



나온 음식은 오늘의 죽, 들깨탕, 칠전판, 매생이탕?, 이름을 잘 모르겠는 전, 그리고 해파리 냉채...? 인 것같다ㅋㅋㅋㅋㅋ


이름을 잘 모르겠는 전과 해파리 냉채..? 맞는 진 모르겠지만 


이건 서비스로 주신듯!! 이날 어버이날 전이라 사람이 많아 서비스를 많이 주셨다 ㅎㅎ 넘나 감사한것


너무 바빠보이셔서 음식 이름을 여쭈어보진 못하고 그냥 맛있게 먹기만 했다...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이 써둔 후기를 보면 물김치가 맛있다고 하시던데


오늘은 물김치가 나오지 않았다 ㅜㅜ 대신 매생이 탕이 나온듯??


근데 매생이탕도 넘 맛있어서 ㅋㅋㅋㅋ 괜찮았다. 매생이가 너무 많아서 숟가락으로 못퍼먹고 젓가락으로 먹었다는 ㅋㅋㅋㅋㅋ 


들깨탕도 꼬소하고 맛있다. 안에는 작게 팽이버섯? 도 들어가 있다.


이 전은 사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양파 향을 싫어하는데 이건 양파 향이 좀 강한?


또 바삭하기 보다는 두꺼운 전이었다.


하지만 같이 온 친구는 넘 맛있게 잘 먹었으니 개인적인 취향인것같다..ㅋㅋ 




해파리 냉채로 추정되는 음식은 위에 배가 올라가 있는데


섞어서 함께 먹으면 뭔가 겨자 특유의 새콤 + 달콤한 느낌이고, 식감도 무척 좋았다.


샐러드도 드레싱이 새콤했던 것 같은데 ... 그새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ㅜㅜ



칠전판은 여러 야채 + 맛살 + 고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 같이 싸서 함께 나온 머스타드 소스...? 에 찍어먹으니까 넘 맛있었다 ㅜ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느낌?


근데 이건 또 같이 온 친구는 별로라한...ㅋㅋㅋㅋㅋ 역시 개인적인 취향인가보다..



이렇게 입맛돋구는 음식들을 먹고 나면 다음 요리들이 나오는데 


사실 이것만 먹어도 벌써 배부른.. ^^;


여기서부턴 요리가 한꺼번에 나오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나왔다.



훈제 연어.. 문어 숙회는 함께 나오지 않았다ㅜㅜ 


특이하게 블루베리 소스도 함께 나왔는데, 훈제 연어 자체가 맛이 강해서 블루베리 소스 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다.



잡채.


이건 쏘쏘



오늘의 튀김.


오늘의 튀김은 새우였다. 날을 잘 잡았나 새우 사랑하는데 완전 맛있다.


소스가 뭔진 잘 모르겠는데 달콤하고 새우랑 굉장히 잘 어울린다 ㅎㅎ 




떡갈비.


고기를 완전히 갈지 않아 씹히는 맛이 있어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 전주에서 먹은 떡갈비보다 더 맛있었다ㅜㅜ


떡갈비가 나오면서 함께 이날의 메인 요리도 함께 나온다 ㅋㅋㅋ 떡갈비가 메인같은데 ...





이렇게 조기랑 반찬 + 된장찌개가 밥이랑 함께 나온다!


전체 사진도 찍었는데 ㅋㅋㅋ 옆에 앞저시 그릇이 넘 더러워서 올리기 그렇다는...


여튼 다시봐도 떡갈비가 메인같지만.... 조기도 맛있긴 했는데 넘 작았다 ㅜㅜ


사실 이쯤되니까 배가 너무 불러서 ㅋㅋㅋㅋㅋㅋ 다 못먹을줄 알았는데 뭐.. 꾸역꾸역 나름대로 다 먹었다..


된장찌개도 구수하니 넘 맛있는 ㅜㅜ 음식이 전체적으로 좋았던게, 간이 세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고 딱 맞는다!


된장찌개도 식당에서 먹으면 맛있게 먹다가도 좀만 식으면 너무 짜게 될때가 많은데 


여긴 신기하게도 조금 식어도 그렇지 않았다 ㅋㅋㅋㅋ 


된장찌개 뿐만이 아니라 음식이 다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딱 맞아서 좋았다.


이렇게 다 먹고나니 마지막에 후식으로 매실차도 주심 



뭔가 좀 멀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밥먹는 것보다는 비싼 가격이라 자주는 못갈것같지만


음식대비 가격이 괜찮고 음식이 맛있기도 해서 조금 특별한 날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곳인듯!


집 근처였으면 더 좋았을 것같은데 살짝 아쉽..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함께 가봐야겠다 ㅎㅎㅎ



식당 후기 쓴것중에 제일 길고 자세히 쓴것같네 ㅋㅋㅋㅋ 공부하기 싫은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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