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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밥집후기

대전 은행동 빙수 맛집, 도쿄빙수

LiStoryTeller 2017. 7. 20. 10:31



며칠전에 친구를 보러 당일치기로 대전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대전을 한번 가본적은 있었는데 놀러갔다기 보다는 업무적인 측면으로 갔던??


아는 분이 카이스트에 계셔서 굉장히 특이한 수제버거집에 갔던 게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여하튼 그땐 대단히 대전을 구경한건 아니고 카이스트와 대전역 근처만 잠깐 왔다 갔었었는데 이번엔 정말 제대로 대전에서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대전 가기전에 놀거리를 찾아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왜 다 대전에는 성심당밖에 없다는 말밖에... 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번에도 성심당 빵은 엄청 많이 사왔어요.


여튼 알아보다가 식사를 하고 디저트를 먹으러 방문하게 된 곳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설빙 뿐만이 아니라 여러 핫한 빙수집이 있는데, 저도 인터넷으로 사진만보던 도쿄 빙수집에 처음으로 방문해봤습니다.

도쿄빙수는 서울에도 지점이 여러 곳 있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곳은 대전 은행동에 위치한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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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너무 많아서 실내 사진을 찍기 좀 그렇더라고요.ㅠㅠ

안에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분위기도 좋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어요.

도쿄빙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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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유명한 방울방울토마토 빙수가 8900원으로 제일 싸고 나머지 빙수들도 만원 안쪽이더라고요.

도쿄빙수에 가기전부터 도쿄빙수 사진은 인터넷에서 참 많이 봤는데요, 대충 봐서 그런지 여태껏 딸기빙순줄 알았었어요.

토마토 빙수라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맛도 급 궁금해졌습니다.ㅋㅋ

그래서 무슨 맛인지는 잘 상상이 안됐지만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로 시켜봤습니다!



비쥬얼이 넘나 이쁜ㅎㅎ

달고 입자가 고운 우유 빙수 위에 토마토도 곱게 갈아서 얹고 위에 후추가 뿌려져 있었어요.

맛은 시중에서 사먹는 토마토 쥬스 말고 집에서 갈아마시는 토마토 쥬스맛?? 이 제일 비슷한거 같아요.

저희 집에서는 가끔 토마토랑 요구르트랑 넣어서 갈아마시는데 여기는 요구르트 대신 우유빙수가 단 맛을 채워주는 느낌이에요.ㅎㅎ

우유 빙수도 입자가 굉장히 고와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느낌입니다.

저는 뭐 나쁘지않았는데 친구는 토마토가 없는 부분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아쉬웠던 건 토마토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나중에는 그냥 우유빙수를 먹는 느낌이었다는 점이네요.


토마토빙수가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가면 다 토마토빙수를 드시고 계실줄 알았는데 대부분 손님들이 다른 빙수를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후지산 말차 생크림 빙수랑 새콤달콤 포도빙수가 제일 많이 보였던것 같아요.

후지산 말차 생크림 빙수 비쥬얼이 넘나 취향저격인것..

다음에 가면 후지산 말차 생크림 빙수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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