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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페리타고 침사추이에서 센트럴로 가는 방법, 란콰이퐁 호텔 후기 본문
둘쨋날에 숙소를 침사이키에서 센트럴로 옮기기로 결정하였다.
침사이키에서 센트럴로 이동하는건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페리였다.
Star Ferry Pier
센트럴로 갈 수 있는 페리가 있는 스타 페리 선착장은 하버시티 끝쪽에 위치하고 있다.
홍콩은 생각보다 정말 작아서 도보로 이동하는게 큰 문제가 없었는데, 이때도 친구와 함께 청힝키 만두집에서 하버시티를 거쳐 스타 페리 선착장까지 걸어오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문제는 걷는게 아니라 덥고 사람이 너무 많다ㅜㅜ 하버시티에 사람 터진다 난 살수 있는게 없던데^^;
여튼 센트럴까지 페리 비용은 6홍콩달러이고, 옥토퍼스 카드로도 결제 가능하다!
옥토퍼스 카드로 갈땐, 지하철 들어가듯이 그냥 찍고 들어가면 된다.
찍고 들어가면 이렇게 페리를 탈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일단 가는 방법은 확인했으니 침사추이에사 마지막으로 홍콩 전경을 보고 가기로 했다ㅠㅠ
침사추이 시계탑
여긴 저녁 8시에 시작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좋은 장소로 유명한 광장이다.
낮에는 쇼핑하기 좋고 밤에는 홍콩 야경을 보기 좋기 좋은??
어쩌다보니 낮에가서 쇼핑도 못하고 밤에 야경도 못봤지만...ㅎㅎ
사실 이쪽 사진은 찍지 않고 와서..ㅋㅋㅋ 2017년에 다녀온 홍콩 사진 투척
그러고 보니 광장 가운데 저 분수대는 지금 사라졌다! 있을 때가 더 이뻤는데ㅜㅜ
밤에 보는 홍콩 야경도 멋있지만, 낮에 보는 홍콩 전경도 너무 멋있었다ㅠ 날씨가 다했음
10월 초에 갔는데도 낮에는 더운 홍콩. 낮에는 거진 30도까지 올라간다.
그래도 다행히 습도는 별로 없어서 여행하기에는 나름 쾌적한 날씨였다!
시계탑 근처에는 스타벅스, 허유산 등 카페 들도 있고 근처에 1881 헤리티지도 있어 관광하기 좋은 곳이지만
너무 덥고 캐리어가 무거워서 바로 센트럴로 넘어가기로 했다.
홍콩에서 종종 보이던 아이스크림 트럭. 예뻐서 찍어봄ㅎㅎ
Lan Kwai Fong Hotel
센트럴의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란콰이펑 호텔까지 갈땐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냥 도보로 가는 것이 편한 것 같다.
처음 갈땐 길을 몰라서 캐리어 끌고 언덕위로 올라가느라 엄청 고생했는데,
알고 보니 홍콩역부터 소호까지 모두 지상 터널? 로 연결되어 있고, 바닥도 매끈해서 캐리어 끌기도 어렵지 않음!
호텔 찾으러 가는 길에 본 고양이
란콰이퐁 호텔은 언덕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지도 않고, 소호, 할리우드 로드, 란콰이펑, 그리고 온갖 맛집이 바로 옆에 있어서 위치적으로 너무 좋았다.
우리는 19층에 트윈룸으로 묵었다!
방은 홍콩답게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문제될정도로 작지도 않은..?
에어컨이나 가구 등의 시설은 살짝 오래된 느낌이긴 했지만 인테리어는 취향저격쓰
뭔가 느낌이 중국 전통같아 보이기도 하고 한국 전통같아 보이기도 하고 ㅎㅎ 동양풍인 인테리어이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머무는 이틀동안 밤마다 여기서 와인이랑 맥주를 마셨다🍷🍺
밖에 풍경도 좋은 방도 있다 하던데 우리 방은 그렇게 뷰가 좋지는 않았다. 빌딩 사이로 엄청 좁게 바다가 보이는?ㅋㅋㅋ
완전 놀랐던 것은, 체크인 하고 나갔다 밤에 돌아오니 웰컴 푸드로 와인 한병과 과일을....
(저녁에 찍은거라 빵은 사온 것!)
원래 항상 이렇게 주는건가? 후기를 보면 웰컴 과일은 몰라도 와인은 없던데
느낌으론 10월 1~8일까지 중국의 명절이라 특별히 이렇게 주는것같았다 ㅋㅋ
호텔비도 원래 이렇게 비싸진 않은것같던데 ... 내가 갔을 땐 1박에 25만원정도를 받았다ㅜ 조식도 안먹었는데..
그래도 제공해준 웰컴푸드로 친구랑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만족쓰
소호 근처 호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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