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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홍콩편 토마토라면, 신흥유엔 먹방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소호 구경! 본문

여행/홍콩

[홍콩 여행]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홍콩편 토마토라면, 신흥유엔 먹방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소호 구경!

LiStoryTeller 2018. 10. 1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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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체크인 한 뒤, 본격적으로 홍콩섬을 구경하러 나섰다.


일단 점심을 먹으러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홍콩편을 보면서 궁금했던 요리 중에 하나인 토마토 라면을 먹으러 신흥유엔으로 향했다.



신흥유엔


백종원님이 토마토라면과 크리스피 번을 맛나게 드시던 이곳....

방송에서 봤던것처럼 실내가 아니다. 긴 테이블이 여러개 놓여져있고, 여러 사람들과 동석하여 앉는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땐 자리가 있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우리 뒤부턴 바로 줄 길어짐..





야외에서 요리를 하는거니까 그닥 깨끗할것 같진 않아, 그런 쪽으로 신경 많이 쓰는 사람은 피해야하지 않을까싶다.


아래는 신흥유엔 메뉴와 가격이다!



생각했던것보다 라면에 들어가는 토핑의 종류가 무척 많았다.


방송에 나온건 토마토 라면에 소고기 추가였나?? 굳이 토핑까지 똑같이 먹을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토핑은 각자 먹고싶은 것으로 주문했다.

나는 Luncheon Meat & egg, 친구는 Ham & egg

추가로 토스트와 음료도 주문했는데, 토스트의 경우엔 소프트, 크리스피 둘 중 선택 가능하다.

방송에 나온 그대로 크리시피번에 연유를 선택했다^.^

음료는 역시 방송에 나온 동윤영과 블로그에 추천이 많았던 허니레몬 아이스티를 주문쓰


일단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왔다. 당연히 왼쪽이 동윤영, 오른쪽이 허니레몬 아이스티이다.

동윤영은 밀크티에 커피를 섞은 음료라고 하던데, 내가 느끼기에 맛은 밀크티 맛에 조금 더 가까웠다!

근데 커피가 섞여서 그런지 묘한맛.. 밀크티에 커피섞은 맛...ㅋㅋㅋㅋㅋ

허니 레몬 아이스티는 넘 달았어서, 라면이랑 크리스피 번에 먹기는 좀 그랬다. 거의 남김 ㅠㅠ

허니 레몬 아이스티보단 그냥 사이다를 시키는게 라면에 더 어울릴것같다ㅎㅎ


음료가 나온지 얼마 안되어 라면이 나왔다.

사실 라면은 라면 그대로 끓여야지 뭔가를 넣어먹는건 항상 그냥 라면보다 별로였는데

이건 진짜 존맛탱... 비주얼보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서 그런가?? 국물이 생각보다 많이 시원하다.

술 마시고 다음날 해장하기 딱일듯?

면은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라면 면보단 살짝 두꺼운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생면 느낌은 아니고 뭔가 튀긴 면과 생면의 중간 느낌ㅋㅋ

신기한건, 토핑에 따라서 국물 맛이 조금 달랐다. 개인적으로 햄&에그 토핑 라면 국물 맛이 조금 더 시다.

내 입맛엔 런천미트&에그 토핑 라면이 토마토의 신 맛과 런천미트가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서 더 괜찮았다ㅎㅎ


토핑이 여기선 잘.. 하나도 보이지 않지만 나름 실하게 들어가있다.

아 런천미트 토핑은 우리가 아는 스팸? 보단 약간 그런 느낌의 햄이 들어간 거고, 햄 토핑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햄이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나온 크리스피 번 & condensed milk

거짓말아니고 한입 베어물때마다 바자작 소리가 난다..


핵존맛.. 맛 따로 설명할 것도 없이 그냥 엄청 바삭하고 달달하다ㅠㅠ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어짐.. 다시 홍콩에 간가면 꼭 다시 갈 식당이다.

친구랑 매긴 평점은 친구는 3.8이었나?? 나는 4.2 ㅋㅋㅋㅋㅋ 사실 친구는 나정도로 맛있진 않았다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신흥유엔에서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친 후, 소호의 상징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러왔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로, 유명한 영화에도 여러번 나왔다고 한다.

처음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고 들었을 땐, 뭐 위에 쇼핑몰이 있나 그런생각을 했는데..ㅋㅋㅋㅋ 그런건 아니고 홍콩섬 지형 자체가 경사진 지형이라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 것 같았다.

하긴 여길 그냥 맨날 걸어서 오르락 내리락하기엔 넘나 힘들듯..ㅎㅎ 


에스컬레이터에서 찍은 사진들

홍콩 택시가 홍콩 느낌에 한몫 하는거 같다. 이쁨



Soho & Hollywood Load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조금만 올라가면 소호이고, 소호안에 할리우드 거리가 있다.

나랑 친구는 에스컬레이터 끝까지 올라가진 않았는데 이유는 내려오는건 걸어서 내려와야하므로...ㅋㅋㅋㅋ


낮에 소호는 생각보다 이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맛집, 옷집, 그리고 시장처럼 노상에서 과일, 조미료 등등을 팔고 있어 낮에 갈 곳은 적진 않을 것 같다.

사실, 이쁜 옷집이 많았는데 돈 없어서 들어가진않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할리우드 거리는 되게 많이 기대했었는데 정말 타 블로그 후기대로 벽화만 달랑 있었다 ㅠㅠ


그나마도 낮에 가면 사람 터짐ㅠㅠ 다들 벽 한칸씩 차지하고 계신다 나도 한칸 차지하고 열심히 찍음;


사진 기술이 엄청 뛰어나거나 주변에 다 비키라하지 않는 이상, 낮에 갔을 때 벽이 많이 보이게 사진을 찍는것은 불가능해보였다..


혼자 찍는 꿀팁이 있다면 밤에 가면 정말 사람 1도 없다. 한 열한시? 쯤에만 가도...ㅋㅋㅋㅋㅋㅋ

밤에 여길 우연히 지나가다가 아무도 없는 벽화를 찍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암것도 없어서 실망했지만 그래더 이뻤던 벽화..


내가 홍콩오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소호의 분위기 좋은 집에서 창 밖을 보며 맥주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것이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주변에 괜찮아보이는 맥주집에 들어갔다. 생각해보니 여태 그 집 이름도 모른다ㅜㅜㅋㅋㅋㅋㅋ



역시 여행 중에 목말라서 마시는 낮술이 체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목도 축이고 아픈 다리도 쉬이고 밖 구경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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