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ORY

봉평 메밀막국수 맛집! 현대막국수 메밀물막국수와 메밀 전병 본문

일상/밥집후기

봉평 메밀막국수 맛집! 현대막국수 메밀물막국수와 메밀 전병

LiStoryTeller 2017. 8. 7. 00:19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 휴가를 맞아서 가족들과 함께 1박 2일 횡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당연히 횡성 한우를 먹었지만 돌아오는 날에는 뭔가 다른 맛집을 찾아가고싶은 맘에 횡성 지척에 있는 봉평에 다녀오게되었네요.


봉평은 워낙 메밀이 유명해서 메밀 막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많던데 저희 가족이 찾아가게 된 곳은 바로 현대 막국수집입니다.



참고로 매달 2와 5가 들어가는 날에는 봉평에서 장이 열리는데, 저희는 운좋게 장서는 날에 가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봉평에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세요 ㅎㅎㅎ 







현대막국수 집은 역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가 날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대기번호 18번이었어요..ㅋㅋㅋㅋㅋ 


그래도 앞에 바로 봉평 5일장이 열리고 있어서 구경하면서 심심하지 않게 기다린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곳은 본관이지만 바로 뒤에 별관도 있어서 저희 가족은 별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다시 보니까 메밀 물국수가 비빔국수보다 저렴했네요ㅎㅎ


저희는 메밀 물국수 4개와 메밀전병을 하나 시켰어요.


근데 5일장 서는 날에는 밖에서도 메밀 전병, 메밀 부침 등 메밀 관련 여러 음식을 사먹을 수 있어서 식당에서는 국수만 드시고 밖에서 장 구경도 하고 음식도 사먹으면 더 재밌을 것 같기도 합니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메밀 전병이 먼저 나왔는데요, 사실 비주얼을 보고 은근 놀랐었어요..


전병이 원래 이렇게 생겼나요?? 저는 전병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메밀 막국수 집에 갈때마다 전병을 시켰었는데 항상 바삭바삭한 식감의 전병만 나왔었거든요ㅎㅎ


그래서 이렇게 부들부들한 식감의 전병이 나와서 혼자서 놀랐습니다ㅋㅋㅋ 




얇은 메밀 부침에 김치랑 당면으로 속을 넣어 말은 느낌이에요!


바삭바삭한 식감의 전병도 좋지만 부들부들한 전병도 색다르고 김치가 들어가서 씹는 맛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전병은 금방 다 먹고 또 금방 막국수가 나왔어요.




봉평에서 물막국수를 먹으면 다데기를 넣어주는 곳도 있고 넣어주지 않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현대막국수 집은 다데기를 넣어줬습니다.


저는 넣어주는 게 더 좋더라고요.




막국수도 역시 면이 뭔가 부들부들한 느낌이었어요.


직접 면을 뽑은것 같은 느낌..? 당연히 뽑으셨겠지만..


국물은 약간 시큼한 맛이 나서 저는 식초는 넣지 않았습니다.


김치도 같이 나왔는데,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같이 잘 먹고온것 같아요 ㅎㅎ 


근처에서 먹는 메밀 막국수보다 좀더 직접 만든 느낌도 나고 건강한 맛이었던것 같아요.


가족들 모두 잘 먹고 올라왔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