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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핀(ZEPPIN) 카레: 고체 카레로 카레 만들기!

LiStoryTeller 2017. 7. 3. 14:07


 

 

한국 카레도 맛있지만 일본도 카레가 맛있기로 유명하죠.

 

저희집 가족들도 모두 일반 카레를 좋아해서 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제핀 커리 매운맛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매운맛이라고 하긴 하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하나도 맵지는 않았어요.


카레를 만드는데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준비물(3인분 기준)


양파 하나, 감자 하나, 돼지고기(등심 또는 안심) 200~250g, 일본 커리, 물, 표고버섯

 

 

 


이 야채 외에도 집에 다른 야채가 있다면 취향껏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카레에는 꼭 들어가야 하는 준비물은 없는 것 같아요.. 양파정도?

 

저희 집에는 마침 표고버섯이 있어서 표고버섯도 함께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ㅎㅎ


감자도 하나면 괜찮지만 저희집 식구는 감자를 좋아하니까 두개를 넣기로 했어요.



카레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채소들을 모두 네모네모하게 잘라줍니다.

  



 

감자는 공기중에 놔두면 변색이 될 수도 있어서 볶기 전까지는 이렇게 물에 담궈두었어요ㅎㅎ 


볶기 직전에는 체에 걸러서 물기를 제거하시면 됩니다!




고기는 카레용으로 잘라져서 나온 등심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재료들을 정리하고 난 뒤, 적절한 크기의 냄비에 야채들을 볶아줍니다.


감자가 제일 잘 익질 않기 때문에 감자때문에 볶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양파를 제일 먼저 볶아주었어요.


양파를 약불에 오래 볶으면 양파가 살짝 갈색으로 변하면서 카라멜 라이즈되는데 이렇게 하면 양파의 단맛이 강조되서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사실 저는 맛의 큰 차이는 모르겠....ㅋㅋㅋ 





이렇게 양파를 잘 볶아 주면 양파가 갈색으로 살짝 변하게 됩니다.


사실 이거보다 더 갈색으로 변해야하는게 맞겠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이정도만 볶아주었어요..


양파를 충분히 볶은 다음에는 감자도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감자도 함께 볶다가 감자가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고기도 함께 넣어 볶아주도록 합니다.


저는 표고버섯도 카레에 넣을거라 이때 표고버섯도 함께 볶아주었습니다.




이렇게 야채와 고기를 모두 볶아주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냄비에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물을 넣고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야채가 꼭 푹 익을 필요는 없습니다!


카레에도 물 조절이 중요한데,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이 되고 너무 적게 넣으면 맛이 너무 진해지더라고요.


물은 야채가 대충 잠길정도로 부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이정도쯤 부어주었어요.


이제 물이 끓으면 카레를 넣어주면 됩니다!




제핀 커리는 고형 카레라서 뜯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말한 3~4인분 기준으로 요리를 하고 계시다면 여기서 두 덩어리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감자도 많이 넣고 표고버섯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세덩어리를 사용하니까 딱 적당하더라고요.



따로 물에 녹여서 넣을 필요없이 덩어리체로 그냥 냄비속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넣은 다음에는 고형 카레가 잘 녹도록 열심히 저어줍니다.




잘 저으면 카레가 녹으면서 카레가 완성됩니다!





같은 모양의 그릇이 네개가 없어서 접시 모양이 다르네요..ㅎㅎ 


카레를 세덩어리 넣으니 네명이서 먹고서 아주 살짝 남는 정도라 두덩어리를 사용하면 딱 3명이 먹을 양이 나올 것 같아요.





색이 카레가 아니라 하이라이스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한국 카레와 일본카레는 뭔가가 미묘하게 다른데 맛을 잘 설명을 못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본 카레가 한국 카레보다 풍미가 진한것 같아요.


골든커리가 조금 더 맛있는것 같긴 하지만 제핀 카레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본카레를 드셔보신적 없는 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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