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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밥집후기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식당, 피콜로피노에서 맥주한잔

LiStoryTeller 2017. 9. 16. 20:26



퇴근하고 불금을 보내기 위해ㅎㅎ 친구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를 찾았습니다.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그래도 몇번 와본적이 있었는데, 트리플 스트리트가 생긴 이후로는 처음 와봐서 이렇게 좋은 곳인줄 모르고 있었어요.


쇼핑 브랜드도 여러 곳 입점해 있고 맛집도 좀 있고 분위기도 좋고 괜찮더라고요


카메라를 안가지고 가서 넘나 안타까웠던...


여튼 저희는 송도 피자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테르조피자에서 저녁을 먹고 일피노의 또다른 브랜드인 피콜로피노에 맥주를 마시러갔습니다.





마침 피콜로피노에선 오픈이벤트로 송도에서 일하는 회사 임직원, 학교 교직원 및 학생에게 음료나 주류를 제외한 음식 값을 50%나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있더라고요.


송도에서 가끔 저녁을 먹으러 와야할것같아요..





오픈 시간은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였습니다.


트리플 스트리트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10시 ~ 10시반정도면 문을 닫는 것 같던데 여기는 조금 더 오래하는 것 같아요.


피콜로피노는 스페인 요리를 파는 수제맥주 펍인데요, 


저랑 제 친구는 맥주를 마시러 왔지만 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저녁 9시쯤 도착한거 같은데 메뉴가 두개밖에 남지 않았다는...


일단 피콜로피노 메뉴입니다.





스페인 음식 메뉴치고 저렴하지 않나요??


근데 저희가 시킬때는 감바스 아히요랑 마리스코 아히요밖에 남지 않았어서 음식을 많이 먹어보진 못했어요...


이미 저녁에 크림 새우 파스타를 먹고와서 관자로 시켜봤습니다. ㅋㅋㅋ 


맥주는 저는 구스아일랜드 IPA, 친구는 대동강 페일에일을 시켰어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찍은 식당 내부와 창밖입니다.


트리플스트리트 처음인데 분위기랑 다 너무 좋아서 앞으로 자주 오게 될것같아요.


송현아에는 거의 다 비싼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어 딱히 가고싶단 마음은 안들었는데 트리플 스트리트는 그래도 제가 갈만한 브랜드들이 몇개 있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특이하게 여기는 기본 안주가 건새우더라고요. 살짝 맵고 살짝 짠...?


구스 아일랜드는 생각보다 과일 향이 많이 나고 끝맛이 씁쓸하고요, 대동강 페일에일은 생각보다 가벼운 맛은 아니였어요.


대동강 페일에일이 친구가 시킨 맥준데 생각보다 쓰다고 많이 못마시더라고요.


저는 구스 아일랜드 나름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마리스코 아히요..? 이름이 어려운 이 관자 요리는 이렇게 빵이랑 같이 나와요!


위에 사진에 하얀 덩어리가 빵이라는..ㅋㅋㅋㅋㅋㅋ 아이폰 밤에는 진짜 사진 못찍겠네요.


여튼 기름에 찍어먹으면 넘 맛있어요.


요리에 관자뿐만이 아니라 마늘, 토마토, 올리브가 꽤 많이 들어서 좋았어요.


근데 마늘이랑 올리브랑 토마토가 다 만족스러웠는데 관자는 사알짝 질겨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50% 할인 받아서 4500원에 먹었으니까 정말 개이득으로 잘 먹고 왔어요.



여하튼 음식은 많이 먹지 못했지만 분위기도 넘 좋고 맥주 종류도 다양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평일 저녁에 가볍게 맥주 한잔 마시러 가기에도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


송도에서 일하시는 분들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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